마음이 상해 있는 저를 위해서인지..
신랑의 갑작스런 휴가 계획으로
무작정 떠났습니다.
차를 타고 있다보니..공지 띄우는 것을 깜빡 했다는
저의 건망증이 다시 한번 하필 이때 작동하다니
1박만 하려 했지만 팬션 주인장님의 고운 마음과
편안하고 좋은 환경 덕분에
2박 3일이 되어 오늘 돌아왔습니다.
돌아와 보니... 주문이 여러 건 저를 원망하며 기다리고 있네요.
주문하신 후 계속 답답하게 기다리고 있으신 고객님들..
너무 죄송해요.
원래 주문 후 바로 다음날 받아 보시게 해드리는데..
정말 죄송하구요.
잘 다녀온 덕에 속상했던 마음까지 확 털고 왔답니다.
그냥 제가 마구마구 잘해드리고 싶었던 그 마음만 기억하려구요.^^
이제 막 휴가 떠나실 많은 분들..
행복하고 즐거운 기억만 가득 채워서 돌아오세요~~
저는 참고로 2박 3일 내내 맛조개를 캐면서..
섬처녀..아니 섬 아줌마 다 되었다는~~^^
사랑합니다. 여러분~~!!